[건강쏙쏙] 겨울철 심해지는 인후염…방치하면 합병증 위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침 삼킬 때 목이 부어서 아프면 흔히 목감기에 걸렸다고 하죠.<br /><br />정확한 병명은 인후염입니다.<br /><br />무심히 넘겼다간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후염은 혀 뒷부분에 있는 후두와 인두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초기에는 인두에 건조감,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침을 삼키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함께 고열과 두통,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인후염은 건강한 사람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일주일 안에 별다른 치료 없이 호전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증상이 2~3주 지속될 경우인데, 전신에 염증에 퍼지면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.<br /><br /> "면역반응이 온몸에 심하게 생기게 되고 이런 세균들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게 되는데, 패혈증이 되는 겁니다.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의 기능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이럴 경우 사망률이 훨씬 증가하게…"<br /><br />전문의들은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고령층이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낮은 환자들은 합병증에 걸릴 경우 사망에 이를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.<br /><br />또 인후염이 걸린 상태에서 과로나 흡연, 과음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